실내에서 아이와 놀기 좋은 곳, 이케아 이케아는 기존의 가구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만큼 가구 구매라는 행위에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예전이었다면 가구단지에 가서, 가격 흥정과 발품을 팔며, 전시상품 할인을 찾아 다니며 애매한 디자인의 가구를 구매했을 터였다. 이제는 가구 구매라는 행위가 쾌적한 쇼룸을 돌아다니며 내가 꾸밀 장소를 그리고, 원하는 내용으로 직접 가구를 구성하며, 직접 조립도 가능한(조립을 직접 하기 싫으면 조립 서비스로 돈을 더 내야하는..!) 철저히 사용자 맞춤형 가구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북유럽 갬성은 덤. 특히 내가 이케아를 자주 찾는 이유는 물론 요즘 인테리어들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AS/IS 등의 세일 품목을 노리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언가를 소비해야 하는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