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자녀에 대한 걱정을 마음 한 켠에 담아두고 살아가는 것 같다. 걱정이 없다면 걱정이 없겠지! 하지만 이게 괜찮으면 저게 문제, 모든 것이 완벽할 수만은 없는 것이 육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고민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바로 내 아이는 월령에 맞게 잘 자라고 있을까? 아기 발달이 좀 느린 것 같은데, 혹시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아기가 이 나이가 되면 무엇 정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정상일까? 이런 발달에 관련된 궁금증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구글이나 유투브나 네이버 등에 '백일 아기 발달', '9개월 아기 발달', '돌 아기 발달' 등 밤마다 아기가 자고 나면 낮 시간의 고민들을 쏟아내며 안 그래도 피곤한 하루를 쉽사리 끝마치지 못하곤 했다. 그리고 파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