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서, 보건소에 가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 나면 작은 책자를 이래저래 끼워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근래 들어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문제이기 때문인지, 중구난방으로 각종 단체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들이 정신 없이 펼처지게 된다. 뭐 가깝게는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마사지 교실이며 자연분만 호흡법이며 하는 교육(실은 코로나로 인해 나는 거의 듣지 못했고, 요즘에도 제한적인 것 같다)부터 유축기 대여, 멀리는 정부지원금이나 적십자에서 진행하는 출산용품 제공까지. 결국 나는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던 것들을 몇 가지 놓치고 말았지만, 놓친 것을 포함하여 그때 이런 것까지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으로 복지혜택을 정리..